정치 황교익 ‘보은 인사’ 논란에 이재명 측 정면돌파 시사?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7일, 이 지사 측이 “전임 사장들보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부족하느냐”고 반문했다. 이 지사 캠프의 현근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다시 관피아의 시대로 돌아가야 하느냐”며 이같이 물었다. 관피아란 ‘벼슬 관(官)+마피아’의 합성어로 공공기관장 자리를 공직자들이 자리를 꿰차는 현상을 말한다. 현 대변인은 “채용규정을 바꾼 것은 관피아가 잠시 왔다 가는 자리로 생각해 창의력을 발휘하거나 혁신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향이 강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용규정 변경 논란에 대해 “황교익씨를 임명하기 위해 규정을 바꾼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며 “경기도가 채용규정을 바꾼 것은 2018년 12월이다. 2년7개월 전에 황씨가 지원할 것을 미리 알고 채용규정을 바꿨다는 게말이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채용규정은 산하기관 및 정부에 적용되는 것이고 경기관광공사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비판을 하더라도 팩트로 해야지, 무조건 우긴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에 따르면 앞서 김문수 지